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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카시야스(34·포르투)가 유럽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카시야스의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카시야스는 포르투 이적 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다비드 데헤아라는 경쟁자가 있지만 유로2016 본선에서도 카시야스가 주전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누가 갖고 있을까. 주인공은 이집트의 아흐메드 하산이다. 그의 A매치 기록은 무려 184경기다. 그 뒤를 사우디의 모하메드 알 디야(178경기), 멕시코의 클라우디오 수아레스(177경기), 이집트의 호삼 하산(169경기), 에콰도르의 이반 후르타도(168경기)가 잇고 있다. 한국에서는 홍명보 항저우 감독이 136회로 가장 많은 A매치를 소화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크리스틴 릴리가 A매치 최다 출전기록을 갖고 있는데 그 기록이 어마어마하다. 무려 352경기다. 200경기가 넘는 선수들만 해도 17명에 이른다.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은 북마리아나제도의 루카스 네흐트가 갖고 있다. 그는 2007년4월 열린 괌과의 동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14세 2일이었다. 한국에서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은 1983년 11월 LA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태국전에서 김판근이 세운 17세 241일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