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27)의 아우크스부르크가 12일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따냈다. 구자철이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추격골을 넣은 마르쿠스 펠너는 "전반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따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동점골을 넣을 자격이 있다. 어찌보면 이길 수도 있었던 게임이었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경기였다. 후반전 좋은 활약으로 최소한의 우리의 목표를 이뤄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니엘 바이어는 "전반에는 우리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 있었다. 하프타임 감독님이 우리의 화력에 다시 불을 지펴주셨고, 후반전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결국엔 승점 1점에 기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