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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가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후반 들어 볼프스부르크의 노련함이 빛났다. 초반 길라보기, 구스타보의 슈팅으로 주도권을 뺏었다. 공격적으로 나선 헨트의 뒷공간을 역이용했다.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오른쪽에서 올린 드락슬러의 크로스를 쉬얼레가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볼프스부르크는 역습 전략으로 바꿨고 이 선택은 주효했다. 급한 헨트를 상대로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간 볼프스부르크는 사상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