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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걱정' 포체티노 감독 "알리, 기계가 아냐"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3-07 09:33


ⓒAFPBBNews = News1

"그는 기계가 아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델레 알리는 기계가 아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미 올 시즌 많은 경기를 뛰었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리는 올 시즌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섰다.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각종 컵대회와 A매치를 포함하면 총 43경기를 소화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기량이 뛰어난 만큼 그의 활약은 팀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알리는 아직 어린 선수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그는 이미 발목과 무릎에 부상을 안고 있다. 지나치게 무리하면 몸이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관심이 알리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토트넘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앞날이 창창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매우 열정적이다"면서도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가 필수적이다. 뛸 수 있다고 해서 무리하게 많이 뛴 다면 나중에 발목 잡힐 것이다. 알리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체력과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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