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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팀의 최근 행보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악재가 겹쳤다. 경기 막판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수비의 핵심 로랑 코시엘니도 부상으로 결정한 상황이었다. 벵거 감독은 "뼈 아픈 일이다. 부상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시점에서 꼭 필요한 선수들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5일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벵거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하지만 체흐와 코시엘니는 토트넘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