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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FA컵 스타트, 3일 1라운드 대진 추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03-02 11:17



2016년 KEB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대진 추첨이 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FA컵은 지난해 79개팀에서 4개팀이 늘어난 총 83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특히 지난 22일 대한축구협회와 통합한 기존 생활축구연합회 소속 참가팀도 지난해 8개팀에서 10개팀으로 늘어나 '생활축구의 반란'을 꿈꾼다. 지난해 FA컵에서는 경남 양산에 공장을 둔 넥센타이어 축구팀이 광주대와 관동대를 꺾고 3라운드까지 진출해 화제를 일으켰다.

12일과 13일 열리는 FA컵 1라운드에는 2015년 성적을 기준으로 K3리그 하위 8개팀과 대학 상위 10개팀, 생활축구 상위 10개팀 등 28개팀이 출전한다. K리그 클래식 팀들은 4라운드(32강전)부터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까지 K리그 1부에서 6부 리그까지 승강제가 실시되는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6년 FA컵에 참가하는 생활축구 10개팀은 향후 대한축구협회 디비전 시스템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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