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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2016년 K리그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인천 구단은 2일 "김도훈 감독 등 인천 선수단 전원이 2016년도 새 시즌 돌입에 앞서 출정식 행사를 통해 팬들과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올해 출정식은 전-후반전과 연장전 컨셉트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후반전은 선수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시민들의 일상으로 다가서는 홍보 활동으로 진행하고 연장전은 충성심 높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이어진다.
이날 낮 12시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시작되는 전반전에서는 선수단과 팬이 하나 되어 서포터스 응원가와 캐치프레이즈 구호를 외치는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스킨십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구월동 내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며 본 행사장인 CGV 인천점으로 이동한다. 선수단과 팬이 함께 차량에 탑승해 오는 20일 펼쳐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 홍보를 실시한다.
후반전은 오후 2시 CGV 인천점 로비에서 열린다. 선수단은 총 3개 조로 나뉘어 CGV 미소지기 팀과 함께 짝을 이뤄 매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인회 등 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연장전(오후 3시)은 본격적인 출정식 행사다. 지난달 28일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incheonutd2003)과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받은 팬과 현장 참여 팬 등 200여명이 상영관으로 자리를 옮겨 90분 동안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올 시즌 인천의 홈 개막전은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열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