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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신예 공격수의 등장으로 맨유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숨통이 트였다. 맨유는 13일 벌어진 리그 26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대2로 패했다. 이어진 미트윌란과의 유로파리그 1차전마저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그렇지 않아도 비판의 중심에 있던 판 할 감독이었다. 더욱이 에이스 웨인 루니까지 무릎 부상을 해 판 할 감독의 고민이 깊었다. 래쉬포드 기용은 모험수였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활약으로 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분위기를 탔다. 맨유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판 할 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래쉬포드의 등장으로 맨유와 판 할 감독 양자가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래쉬포드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아스널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래쉬포드는 미트윌란전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며 "상대가 강할 수록 더 잘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팀 동료 후안 마타도 거들었다. 마타는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래쉬포드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축구 지능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