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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팬들이 이겼다.
결국 리버풀은 팬들의 불만을 고려해 입장권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당초 리버풀은 시즌 티켓도 1000파운드(173만원) 이상으로 올리려했지만 기존과 같이 최고 869파운드(151만원)에서 최저 685파운드(119만원)로 시즌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펜웨이 스포츠그룹은 성명을 통해 "다음시즌 입장권 인상 계획으로 인해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리버풀의 동결 결정에 팬들도 반겼다. 리버풀 서포터스 연합은 "오늘 구단의 결정은 팬과 구단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