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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은 일본 J리그 성장사와 함께 해왔다.
일본 J리그가 1일 발표한 외국인 선수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J리그의 총 외국인 선수 숫자는 134명이다. 한국 선수들은 브라질 출신 선수(67명)에 이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K리그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고교,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망주들까지 러브콜이 쏟아진 결과다.
총 18팀이 참가하는 J1(1부리그)에는 18명의 한국인 선수가 활약한다. 팀당 1명 꼴로 한국인 선수가 뛰는 셈이다. 18팀 중 14팀에 한국인 선수가 속해 있다. 이 중 사간 도스는 백성동 최성근 김민혁 김민우 등 외국인 선수 3명 및 아시아쿼터 선수 1명까지 총 4명의 외국인 숫자를 모두 한국 선수로 채웠다. 2006년 진출해 선수에서 코치, 감독까지 단계별로 거쳐가며 팀을 성장시킨 윤정환 현 울산 감독이 쌓아올린 믿음이 작용했다.
올해 J리그에선 슈틸리케호의 수문장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까진 J2(2부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김진현 만이 활약했으나 올 시즌부터 정성룡(가와사키) 김승규(고베) 이범영(후쿠오카)이 새롭게 가세했다. 4명 모두 개막전부터 주전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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