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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주제 무리뉴가 떠나간 첼시에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몬트리올 임팩트)가 돌아온다.
매체에 따르면 드로그바 측은 "첼시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행복해하고 있다. 첼시는 비록 무리뉴를 경질하긴 했지만, 드로그바에겐 심장과 같은 클럽이다. 첼시를 돕는 것은 드로그바의 의무"라고 화답했다.
현재 드로그바는 코치 라이센스가 없다. 따라서 드로그바는 당분간 첼시 선수들과 구단 수뇌부의 가교 역할을 맡아 팀내 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매체는 드로그바가 EPL 코치 자격을 준비할 것이며, 이를 획득하는대로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정식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로그바는 지난 2005-06시즌 첼시에 합류한 뒤 2011-12시즌까지 팀의 대표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2009-10시즌 EPL 득점왕-도움 3위를 차지하며 '검은 예수', '드록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는 동점골과 승부차기 골을 터뜨리며 팀을 기적 같은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2014-15시즌 첼시로 복귀, 공식전 38경기(선발 12)에서 7골을 터뜨리며 노장의 투혼을 불태웠다. 이후 선수생활 은퇴를 준비하며 MLS 몬트리올 임팩트로 이적, 12골을 기록하며 팀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 올려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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