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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카림 벤제마(28·레알 마드리드)가 마티유 발부에나(31·리옹)와 화해하고, 유로 2016 우승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서 벤제마는 협박범 일당 중 한 명인 친구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돼 전세계적인 비난에 시달려왔다. 당시 통화에서 벤제마는 "발부에나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모든 일이 잘될 것이며, 발부에나의 빛나는 이름은 오물에 덮힐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발부에나 역시 "통화 내용을 접한 뒤 큰 배신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벤제마는 "해당 전화 내용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농담이었다. 내 진심은 발부에나를 돕고 싶다는 것"이라며 "나는 발부에나의 앞날을 염려해 충고했을 뿐이다. 그는 돈에 쪼들리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명성을 지키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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