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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없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이날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6대1 대승을 거뒀다. 마법과도 같은 승리였다. 승리의 선봉은 2골을 터뜨린 다니엘 스터리지(26)였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스터리지다. 그래서 복귀가 더욱 반가웠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에 대해 "그간 스터리지의 몸상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우리는 스터리지의 복귀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고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의 데뷔전인 토트넘전(0대0 무)을 시작으로 11경기에서 7승3무1패를 기록중이다. 자신의 축구철학인 '게겐프레싱'을 리버풀에 이식중이다. 반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제 서서히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10위권 밖을 맴돌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도 어느덧 6위까지 올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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