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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도우미' 데울로페우, 에버턴에 '충성 맹세'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1-26 16:53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AFPBBNews = News1

에버턴의 '특급 도우미'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1)가 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울로페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FC,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 영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에서 행복하다. 오랜 시간 팀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데울로페우는 "최초 구단에 왔을 때부터 에버턴이 마음에 들었다. 이제 나는 임대신분이 아니다. 에버턴을 위해 오랜 시간 최선을 다 해 뛸 것"이라며 팀에 대한 충심을 전했다.

데울로페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2013년 에버턴에 임대 갔다. 물을 만났다.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3골)에 출전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금의환향을 기대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데울로페우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데울로페우는 2014~2015시즌에 세비야로 임대됐다.

임대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울로페우는 2015년 7월2일 에버턴으로 완전이적했다.

데울로페우는 이적과 동시에 에버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화려하면서도 빠른 드리블은 에버턴팬들을 흥분시켰다.

데울로페우는 2015~2016시즌 EPL 11경기(선발 6-교체 5)에 출전해 1골-5도움을 기록중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3·토트넘), 웨슬리 훌라한(33·노리치)과 함께 리그 도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순도는 데울로페우가 가장 높다. 데울로페우가 5도움을 기록하는데 걸린 시간은 515분이다. 에릭센(812분), 훌라한(722) 보다 짧은 시간에 같은 수의 도움을 올렸다. 높은 효율을 뽐내는 '특급 도우미'인 셈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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