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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 출전명단에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이름은 없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야닉 볼라시에가 리버풀 수비진이 볼 클리어링에 실패한 틈을 포착, 흘러나온 공을 왼발 강슛으로 때려 넣었다.
리버풀이 반격했다. 전반 41분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우측에서 연결된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었다.
후반 초반 양 팀 모두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며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공방이 이어졌다. 역습에 역습이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2%씩 모자랐다. 흐름은 후반 종반까지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후반 81분 우측에서 연결된 코너킥을 스콧 단이 문전에서 헤딩슛했다. 리버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이 다시 단에게 흘렀고, 단이 재차 헤딩슛을 시도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하면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19)는 이번 승리로 최근 4경기 무승사슬(1무3패)을 끊었다. 리그 순위도 8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승점 17)은 10위로 하락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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