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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성남은 아쉬움이 진했다. 김학범 감독은 "홈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지만 패배해 아쉽다. 그러나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며 "1골로 잠그는 것은 힘들다. 추가 득점과 실점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정상적으로 우리 플레이를 가져가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결과가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황의조에 대해선 "몇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황의조답지 않게 놓쳐서 아쉽다. 대표팀 일정을 이기는 힘도 필요하다. 이런 일정들도 견뎌내야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득점에 대해 욕심을 많이 냈다. 그런 부분은 회복하며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FA컵에서 결승에 오른 서울은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4위를 탈환했다. 3위 포항(승점 59)과의 승점 차는 2점, 2위 수원(승점 60)과의 격차도 3점이다. 반면 성남은 승점 54점으로 5위로 떨어졌다.
성남=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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