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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만 빛났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09:57


ⓒAFPBBNews = News1

A매치에서 맹활약을 펼친 구자철이 후반 교체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패했다.

구자철은 17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0-2로 뒤진 후반 시작과 교체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0대2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1승2무6패(승점 5)를 기록하며 18개 팀 중 1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쿠웨이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지동원과 홍정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름슈타트의 산드로 바그너에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29분에는 골대 앞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다름슈타트 페터 니마이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다급해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구자철을 투입하며 반전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넣지는 못했다. 구자철은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A매치의 피로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하지만 구자철 혼자 만회하기에는 팀동료들의 몸놀림이 너무 무거웠다. 구자철은 대부분의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이 평점 4~5점에 그친 것에 반해, 평점 3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빌트는 1~6점까지 평점을 부여하며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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