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향한 일본 축구의 눈은 여전히 '물음표'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알제리를 16강에 끌어 올린 '뚝심'이 보이지 않는다. 해외파 위주의 선수 선발에 큰 변화가 없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상대와의 맞대결에서는 매번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서 싱가포르와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며 결국 분노가 폭발했다. 2차예선서 2위에 그쳐 최종예선 직행이 난망한 상황이다. 4연승으로 구름 위를 걷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시아가 아닌 세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조차 고전 중인 현재의 흐름은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에 낀 먹구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