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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올시즌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의 EPL행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초 현지 매체들은 석현준이 이적할 경우 받게 될 이적료를 150-160만 유로(약 20-21억원) 안팎으로 추정해왔다. 하지만 석현준이 올시즌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 2위(5골)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그의 몸값은 기존의 2배로 치솟았다.
앞서 영국 축구매체 바이탈풋볼은 석현준에 대해 "원톱 스트라이커에게 요구되는 모든 능력을 갖춘 선수다. 아직 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라며 1월 이적시장에 영입을 타진할만한 선수로 거론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는 손흥민(23·토트넘)과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인 반면 석현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당초 아약스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석현준은 이후 포르투갈과 사우디 무대로 떠돌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고난을 딛고 일어선 석현준이 EPL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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