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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무실점 행진 계속 이어나간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10-10 13:39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출국 게이트로 향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5/



"결과, 내용 모두 만족한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이번 쿠웨이트 원정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요약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 승리(1대0)로 4연승 쾌거 이룬 뒤 10일 태극전사를 이끌고 인천공항 통해 귀국했다.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말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만족한다.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 준 자세라든지 플레이도 좋아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슈틸리케 감독은 무실점 비결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전술로 일관성 있게 플레이를 함으로써 상대에게 골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계속해서 우리의 공격적인 축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래도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는 "쿠웨이트전 전반에는 공격적인 찬스를 별로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에 3~4차례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것은 보완해야할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는 큰 문제가 없다. 볼 점유율은 높은데 어떻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느냐 하는 부분을 앞으로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 중인 이정협(상무)이 100% 회복하면 선발로 다시 발탁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정협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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