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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 정벌의 장도에 올랐다.
'천구'가 단연 눈에 띈다. 3세지만 국제 무대 경험을 착실히 쌓으며 성장 중인 마필이다. 지난 7월엔 싱가포르 터프클럽에서 개최된 제6회 KRA트로피경주에 한국 대표로 나섰고, 8월 30일 아시아챌린지컵에도 선을 보였다. '천구'는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최강실러', '엘파드리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서인석 조교사는 "'천구'는 아직 성장 중인 마필이나 국제무대에 나설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며 "환경적응이 빠르고 영민하다. 주변에선 굳이 모험을 택할 필요가 있느냐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강한 상대와의 경주 경험은 '천구'의 능력치를 높이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천구'의 1200m기록이 1분 11초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주에선 1분 10초대의 기록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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