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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비상이 걸렸다.
박주영의 부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리는 서울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서울은 현재 승점 51로 5위에 올라 있다. ACL 티켓 마지노선인 3위 포항(승점 53)을 맹추격 중이다. 또 한장의 ACL 티켓이 주어지는 FA컵도 4강에 올라있다. 14일 울산을 상대한다. 돌아온 박주영은 최 감독의 신임 속에 전성기 기량을 회복 중이었다. 7골을 넣었다. 후빈기 영입된 아드리아노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이탈로 최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최 감독은 "후반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박주영을 잃게 되서 내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면서 "위기 속에서도 기회, 돌파구를 찾아야 되고 그동안 굶주렸고 팀의 장점과 원하는 것을 잘 아는 어린 선수들이 적절한 시기에 능력을 잘 발휘해 줘야 된다"며 젊은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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