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 풀타임' 알 힐랄, ACL 알 아흘리와 1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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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34·알 힐랄)가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와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 풀타임 활약했다.

곽태휘는 3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전에 센터백으로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경기서 알 힐랄은 후반 13분 리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37분 알메이다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알 힐랄은 1차전에서 패배를 면하기는 했으나 원정골 원칙(종합전적 및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골 우선)에 따라 0대0 무승부가 되면 결승행이 좌절된다. 때문에 원정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넣고 비기거나 승리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알 힐랄은 지난해 웨스턴시드니(호주)와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패하면서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곽태휘는 내달 21일 열릴 4강 2차전에서 다시 출전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