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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코스타 3경기 출전 정지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08:03


ⓒAFPBBNews = News1

뿌린 대로 거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타의 고의적인 폭력 유도행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다.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했다.

코스타는 24일 영국 월설 뱅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캐피탈원컵 32강 월설전에 출전할 수 없다. 27일 영국 타인위어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EPL 7라운드 뉴캐슬전과 다음달 4일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벌어지는 EPL 8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도 나설 수 없다.

코스타는 19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 EPL 6라운드에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4·아스널)를 자극했다. 코스타의 첫 번째 타깃은 로랑 코시엘니(30·아스널)였다. 코스타는 주심이 보지 않을 때 코시엘니의 얼굴을 가격 했다. 차분한 코시엘니는 코스타의 도발을 무시했다. 하지만 혈기왕성한 파울리스타는 격렬히 반응했다. 코스타와 파울리스타는 몸싸움을 벌였다. 급기야 코스타가 파울리스타의 목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두 선수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에도 파울리스타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코스타의 발을 밟으며 보복했다. 주심에게 발각됐고 퇴장 조치를 당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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