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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8점 양 팀 최고 MOM에도 선정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9-21 00:18 | 최종수정 2015-09-21 00:18


손흥민. ⓒAFPBBNews = News1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EPL 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 3호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펄펄 날았다. 18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2골의 힘이 컸다. 손흥민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종횡무진 누볐다. 전반 21분 해리 케인, 나세르 샤들리 등과 과감한 호흡을 보였다. 30분에는 저돌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역습 상황에서 40미터 가량을 드리블해 들어갔다. 마지막 순간 상대 수비수에게 걸리기는 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2분 일을 냈다.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스로패스를 받았다. 20미터 정도 프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유로파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었다. EPL 데뷔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클린튼 은지와 교체됐다. 3만여 토트넘팬들은 손흥민을 연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골 소식을 전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당연히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22분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종횡무진으로 활약한 손흥민에게 양팀을 통틀어 최고인 8.28점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에 이어 중앙 미드필드 델리 알리와 골키퍼 휴고 로리가 8.04의 평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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