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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와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닥쳤다.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 사건의 후폭풍이다.
소위 '에바 건'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무리뉴 감독이 카네이로에게 '성차별적 모욕을 가했느냐'라는 부분이다. 만일 무리뉴 감독의 폭언에 성별에 관련된 언급이 확인될 경우, 무리뉴 감독은 가중처벌을 받아 최대 5경기 출장정지를 받을 수도 있다.
FA는 "8월 8일 스완지-첼시 전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한 공식 문의를 받았다. 현재로선 대답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카네이로와 물리치료사 존 피언에게 2라운드 맨시티 전부터 벤치 및 첼시 연습장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EPL 팀닥터 모임의 정식 항의에 직면한 무리뉴는 애매한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여전히 해당 조치를 거두지 않았다가 이번 FA의 조사로 인해 또한번 위기에 빠지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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