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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한 명의 '살인 태클' 희생자가 나왔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알칸타라(22)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7일(한국 시각) 속보를 통해 "하피냐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다. 오른쪽 무릎의 전후방 십자인대가 모두 손상됐다. 시즌 아웃"이라며 "회복 기간을 감안할 때, 최상의 경과를 보여도 시즌 종료 직전 합류가 고작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상 당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주 끔찍한 부상이다. 내가 보기엔 매우 심각해보인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안타깝게도 그의 예감대로였다. 매체에 따르면 하피냐는 날이 밝는대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전후방 십자인대의 손상이 커 시즌아웃을 피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하피냐는 전날 루크 쇼(20·맨유)에 이어 또다른 살인태클의 희생자가 됐다. 다니엘 알베스(32)-더글라스 페레이라(24) 등 부상자가 많은 바르셀로나에게 하피냐의 시즌아웃은 큰 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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