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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도 늑골 4개가 골절됐다더라."
패배보다 더 안타까운 소식은 부상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날 자신의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대신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풀백을 소화하던 신세계가 전반 21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성남의 이태희와 공중볼을 다투던 과정에서 늑골 쪽을 얻어맞아 한 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벤치에 대기 중이던 홍 철이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교체투입돼야 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작성되고 있다. 서 감독은 내심 홍 철을 아끼고 싶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그러나 신세계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보이지 않았다. 서 감독은 "신세계는 늑골 4개가 나갔다더라. 홍 철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고비마다 선수들이 다쳐나가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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