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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레버쿠젠)은 45분만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은 벼랑 끝에 몰렸다.
후반 들어 레버쿠젠은 변화를 시도했다. 손흥민을 빼고 아드밀 메흐메디를 투입했다. 라치오는 클로제를 빼고 케이타 발데를 넣었다. 레버쿠젠이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 23분 레버쿠젠의 골이 터진 듯 했다. 벨라라비의 크로스를 받은 찰하노글루가 슈팅을 했다.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부심은 깃발을 들었다. 오프사이드였다. 찰하노글루의 슈팅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키슬링의 몸에 굴절돼 들어갔던 것.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32분 결승골이 터졌다. 라치오였다.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걷어낸다는 것이 잘못 찼다. 이 볼을 교체투입된 케이타가 잡고 질주했다. 조나단 타가 몸싸움을 걸었지만 이미 탄력이 붙은 케이타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케이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버쿠젠은 율리안 브란트를 넣는 등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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