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블루윙즈와의 악연을 끊고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는 설욕을 노리고 있다. 주장이자 간판 수비수 오반석이 지난 성남 원정을 기점으로 다시 팀에 복귀했다.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시로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의 핵인 로페즈도 승리와 팬심,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지난 성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7골-7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페즈는 이날 경기 후 포토타임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한편, 제주는 이날 경기에 특별한 이벤트인 '골타임존'을 준비했다. '골타임존'은 후원 업체의 행사 관련 현수막이 배치된 좌석(E석, 이미지 참조)에 앉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전반 40분부터 전반전 종료까지, 후반 40분부터 경기 종료까지 제주의 득점이 터지면 후원 업체가 제공하는 선물이 증정된다.
팬들의 만족감과 경기 몰입도는 더욱 높이고 제주의 12번째 선수인 후원 업체들의 홍보까지 더할 수 있는 '윈윈 마케팅'이다. 이날 수원전에서는 이마트가 후원 업체로 나선다. '골타임존' 이벤트 성사시 각티슈(3개입)를 제주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