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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간의 '다비드 데 헤아(25·맨유) 줄다리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는 올여름 내내 데 헤아 영입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맨유가 한때 세르히오 라모스(29)의 영입을 역제안하면서 여름 이적시장 전체가 혼돈에 빠지는듯 했지만, 라모스의 잔류가 확실시되면서 이제 데 헤아만이 관심사로 남았다.
이미 키코 카시야(29)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급할 게 없다. 다만 데 헤아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맨유가 이번 제안을 수락하길 원하고 있다. 멘데스는 데 헤아가 이적료 없이 FA로 이적할 경우 수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맨유는 올시즌에도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데 헤아는 지난 시즌 막판 20만 파운드의 초고액 주급이 포함된 재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따라서 향후 데 헤아의 맨유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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