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5/08/10/2015081101000984900067451.jpg)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
"MVP라는 말 듣고 깜짝 놀랐어요."
2015년 동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부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소감이다. 동아시아축구연맹은 9일 이번 남자축구 개인수상자를 발표했다.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킨 장현수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장현수는 한-일전에서 선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장현수는 "자력 우승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우승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며 "MVP를 받을 줄 1%도 생각 못했다. 시상대 나가서 MVP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장현수는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유럽형들 없이 잘해내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역시 3경기를 모두 소화한 '캡틴' 김영권(광저우 부리)는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한국전에서 신들린 방어를 보인 '북폰' 리명국(북한)은 최우수골키퍼상, 2골을 넣은 무토 유키(일본)은 최다득점상에 이름을 올렸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