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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자신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8-10 13:10


7년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입국장으로 들어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펼쳐진 2015 동아시안컵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진 못했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과 일본이 1-1로 비기면서 1위 자리를 굳혔다. 한국은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초대 대회인 2003년까지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동아시안컵 참가국 중 3회 우승은 한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10/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전날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채 금의환향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을 하면 선수나 지도자나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도 생긴다'면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초점은 K리거들이었다. 이재성(전북) 김승대(포항) 이종호(전남) 등 K리거들이 맹활약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거들의 활약은 긍정적"이라면서 "경쟁이 있다는 것은 좋은 팀이라는 뜻이다. K리그 선수들이 잘한 점은 (팀을 위해)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9월 미얀마 레바논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는 2주동안 만든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10월 부임 이후 꾸준하게 노력해서 만든 결과물"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서 재차 확인했다.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자신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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