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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다.
2015년 동아시안컵 부진으로 여론의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 싱가폴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0대0 무승부에 거치더니 동아시안컵에서는 북한에 역전패 했고 한국에 시종일관 끌려 다니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해외파를 제외한 채 나선 대회지만 '디펜딩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할릴 재팬'의 부진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8일(한국시각) 중국 우한에서 가진 중국전 대비 최종훈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은 잘 하고 있다. 비난할 게 있다면 나에게 하라"고 말했다. 그는 "30대 베테랑 선수들을 데려왔다면 위험 요소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20대 선수들은 미래에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테니스를 치면서도 이긴다는 생각 뿐이다. (중국전은) 당연히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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