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년 동아시안컵 2차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게임에서 577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스포츠토토는 6일 축구토토 매치 12회차 게임에서 577명의 축구팬이 적중의 기쁨을 맛봤다고 밝혔다. 일본-한국전의 전반전(1-1 무승부)과 최종 스코어(1대1 무승부, 연장 포함/승부차기 제외)를 정확히 예측한 참가자 577명은 각각 참여금액의 29.5배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게 됐다.
5년 만에 펼쳐진 숙명의 한-일전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회차는 1만8128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참여열기를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팬들이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결과 적중자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개최국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깔끔하게 출발한 한국은 최근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설욕을 노렸지만, 선취골에도 불구하고 결국 1대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무승부가 나온 이번 한-일전에서는 한국의 승리를 응원한 애국 베팅족이 아쉽게 적중에 실패하게 됐다" 며 "마지막 경기인 북한전과 여자 대표팀의 경기에도 꾸준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고 밝혔다. 적중결과를 정확히 맞힌 축구 팬들은 6일 오전 9시부터 2016년 8월 5일까지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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