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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몸값에 발목잡힌 '악동' 발로텔리, 리버풀 잔류 가닥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7-23 09:12 | 최종수정 2015-07-23 09:12


ⓒAFPBBNews = News1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프리시즌에 함께하고 있지 않지만, 컨디션을 다시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즌 시작과 함께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만 넣는데 그쳤다. 1600만파운드(약 280억원)을 쏟아부으며 데려왔지만, '먹튀' 얘기가 나올만 했다. 그래도 아직까지 가치는 여전했다. 터키 베식타스,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제노아 등 유수의 클럽이 발로텔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발로텔리의 몸값으로 1600만파운드는 너무 비쌌다. 가격을 협상하려고 했지만, 리버풀은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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