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리그 올스타전 자흐라양의 특별한 시축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7:27



K리그 올스타전에 한 소녀의 특별한 시축이 예고되어 눈길을 끈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에 앞서 선일중 1학년인 자흐라양(15)의 특별한 시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주민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제프리 자흐라 바툴'은 두 명의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남다르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사며,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다방면에 성실하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이다.

자흐라양의 이번 올스타전 시축은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로 손꼽히는 안산에서의 2015 K리그 올스타전에서 '화합'과 '존중'의 스포츠 기본정신을 통해 축제의 장을 위한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