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34)를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데 헤아(25·맨유) 영입에 다시 본격 착수했다.
데 헤아의 침묵은 가능한 낮은 가격에 그를 영입하고자 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2500만 유로(약 314억원) 안팎으로 논의되던 데 헤아의 이적료는 어느덧 두 배에 달하는 4900만 유로(약 615억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에게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적을 원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달라는 것.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로메로(28)의 영입을 준비하는 등 최악의 사태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데 헤아는 유로 2016에서 스페인 대표팀 주전 GK 자리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맨유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낫다. 하지만 맨유는 높은 이적료 외에도 세르히오 라모스(29)와 데 헤아의 이적 건을 연결짓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