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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25)의 이적료로 '역대 GK 최고 금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헐값에 보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표명이다.
맨유는 오는 7월 6일(현지 시간)부터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데 헤아의 프리시즌 복귀는 물론, 향후 1년 더 쓴뒤 FA 이적을 고려하더라도 부폰 이적료 미만의 가격에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데 헤아와의 줄다리기를 1년 더 하는 사이 그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데 헤아의 이적료로 1300만 파운드(약 228억원)를 제시했다가 맨유에게 거절당했다. 맨유는 3000만 유로(약 373억원) 안팎에서 데 헤아의 이적료를 조율해왔으나, 최근 2년 연속 '맨유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데 헤아의 가치가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구단 내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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