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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픈 이과인, 발목잡는 바이아웃 '1180억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6-26 10:39 | 최종수정 2015-06-26 10:39


ⓒAFPBBNews = News1

이정도면 이적 불가 통보라도 봐도 되겠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주포 곤살로 이과인(28)의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을 공개했다. 9500만유로(약 1180억원)이다.

26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지역 라디오 방송인 '키스 키스'에서 '이과인을 데려가고 싶은 팀은 9473만6000유로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아웃 금액이란 특정 팀이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원 소속팀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를 말한다.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다가 2013년 7월 나폴리와 5년 계약을 하고 둥지를 옮겼다.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두 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35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과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클럽을 물색 중이다. 나폴리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과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은 많다. AC밀란(이탈리아)이 5000만유로에 이과인을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도 이과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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