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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이 22일 프랑스와의 16강전 '반전 스쿼드'를 내놨다.
전날까지 윤 감독은 지소연에 대해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었다. 윤 감독은 "중요한 선수이고 중요한 대회의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선수의 미래와 선수보호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무리시키고 싶지 않았다. 선발로 내세우며 욕심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의 초반 강공을 강력하게 저지하기 위해 허벅지 근육이 좋지 않은 지소연을 아껴둔 것으로 보인다. 초반 프랑스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경기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원톱' 박은선, '오른쪽 수비' 김수연 등이 부상을 안고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수비 후역습,'수비적으로 안정을 취한 뒤 역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반 상황에 따라 '해결사' 지소연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지소연은 지난 4월5일 17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A매치에서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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