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공석이던 아시아쿼터를 채우며 전력강화에 나섰다.
특히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2년 연속 J리그 우승(2012, 2013) 당시 빼어난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음은 물론 2012년에는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그 해 J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J리그 통산 기록은 297경기 41득점이다.(J2리그, 리그컵 포함 / ACL제외)
다카하기는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다카하기에게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익숙한 곳이다. 2013년 EAFF 동아시아컵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과의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14년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5년 웨스턴시드니 소속으로 FC서울과 한 조에 속하며 무려 4차례나 맞붙은 바 있다.
FC서울과 2년 6개월 계약을 맺은 다카하기는 17일부터 팀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카하기는 리그 등록이 가능한 7월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