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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AT마드리드 주포 만주키치 영입전 뛰어들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6-10 09:06


마리오 만주키치. ⓒAFPBBNews = News1

맨유가 스페인 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29)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0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만주키치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또 다시 팀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지난 시즌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곧장 맨유에 합류했기 때문에 자신의 구상대로 팀을 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팀 체질 개선을 노리고 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첫 번째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로빈 판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가 후보였지만, 판 할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각각 10골과 4골에 그쳤다. 웨인 루니가 이들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을 맡긴 했지만, 주로 프리롤을 부여받았다. 루니는 14골을 기록했다.

'득점기계'가 필요한 판 할 감독은 영입 리스트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등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을 올려놓았다.

만주키치도 판 할 감독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두 시즌 동안 총 48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AT마드리드도 맨유의 관심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AT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종반 부진했던 만주키치 대신 다른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의 만주키치 영입이 쉬운 상황은 아니다. 라이벌이 많다. 맨시티, AC밀란, AS모나코 등 유럽 빅클럽들도 만주키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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