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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어느 포지션이든, 경기에 뛰고 싶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2:34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8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장현수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선수단은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으로 건너간다. 16일로 예정된 미얀마전은 미얀마가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관중 난입 사건으로 FIFA의 징계를 받아 제3국인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파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6.08/

"어디에 서든 경기에 뛰고 싶다."

'멀티 플레이어'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현수는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위해 8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슈틸리케 감독님이 나를 미드필더로 계속 뽑아주시는 건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 같다"면서 "어디에 세워주시든 경기에 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 등 허리 자원이 부상과 군사훈련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또 8일 김기희(전북) 임채민(성남) 등 수비 자원이 부상으로 낙마해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장현수의 존재감이 어느때보다 눈에 띈다. 이에 장현수는 "미드필더로 뛰어도 감독님이 볼 배급 등 따로 주문하시는게 없어서 큰 부담이 없다.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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