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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AC밀란 대신 휴식을 선택했다.
영국의 BBC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이 AC 밀란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회장을 만나 직접 거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는 "척추 협착증으로 가끔 손에 통증이 온다. 휴식을 하며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회복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에서 많은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내년 시즌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필리포 인자기 감독을 경질하고 안첼로티 감독을 영입하려던 AC밀란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을 이끌며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8개의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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