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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 최보경, 수비형MF-수비수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6-01 10:51


전북 현대와 산둥 루넝(중국)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경기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북 최보경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5.06/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 그리고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최보경(27·전북)이다.

최보경은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다. 2011년 울산에서 데뷔했다. 초반에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11년에는 1군 출전이 한 번도 없었다. 2012년 울산에서 7경기에 나서 3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울산에서 29경기에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2014년 전북으로 이적했다. 멀티 플레이어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 자리에 구멍이 생기면 어디든 달려갔다. 전북 수비진의 든든한 힘이 됐다.

올 시즌 최보경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의 9경기에 출전했다. 허리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정 훈과 이 호와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상대 플레이메이커를 전담마크하고 수비의 최전선으로 활약한다.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볼만한다. 특히 부상으로 빠지게 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대신할 수 있는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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