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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가 트레블(정규리그·FA컵·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유벤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2대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상대 수비수 스테판 라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7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조지오 키엘리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추가골은 더뎠다. 후반이 막을 내렸지만 스코어는 1-1이었다.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기다리던 골은 연장 전반 7분 터졌다. 마트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유벤투스는 20년 만의 이탈리아컵 챔피언에 올랐다.
이제 남은 것은 유럽챔피언스리그다. 유벤투스는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6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앞선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두려움은 없다. 이미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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