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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엔트리 재승선, 전남전 교체명단 포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5-16 12:57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경기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박주영이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4.12/

FC서울의 박주영이 돌아왔다. 4경기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 앞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박주영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월 11일 서울에 다시 둥지를 튼 그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을 거쳐 지난달 4일 제주전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교체였다. 이어 12일 인천과의 원정경기(1대1 무)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전반 9분 에벨톤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복귀골을 터트리는 기쁨을 누렸다. 15일 대전전(1대0 승)에서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18일 수원과의 슈퍼매치(1대5 패)에서 고개를 숙였다.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지만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았다. 팀도 무너지면서 무려 4골을 허용했다.

엎친데 덮친격이었다. 무릎에 이상이 왔다. 심적으로도 부담을 지울 수 없었다. 최 감독은 휴식을 선택했다. 박주영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주영은 K리그와 FA컵 등 최근 4경기에서 엔트리에 제외됐다.

최 감독은 전남전을 앞두고 "주영이는 18명 엔트리 안에는 들어갈 수 있는 몸상태다. 재활 기간 동안 많은 공을 들였고, 본인도 이전과는 다른 동작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주영이가 원톱으로 들어가면 팀에 안정감을 준다. 전남 같은 팀을 상대로는 정교한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찬스가 왔을 때 본인이 마무리하거나 연결해 주는 판단력을 갖고 있기에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베스트 11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현성 윤일록 에벨톤이 공격에 선봉에 서는 가운데 중원에는 고요한 고명진 오스마르가 선다. 수비라인에는 김치우 김동우 김남춘 차두리,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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