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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챔버스, 이른 대표팀 발탁 선수 인생에 악영향"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5-12 10:34


ⓒAFPBBNews = News1

아르옌 벵거 감독이 아스널의 신예 칼럼 챔버스(20)의 이른 잉글랜드대표팀 발탁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챔버스는 사우스햄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10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촉망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청소년대표로도 발탁되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원더키즈 시절이던 18세에 이뤘다. 2013년 우측 풀백 자원이던 나다니엘 클라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챔버스는 루크 쇼(맨유)와 함께 팀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챔버스는 벵거 감독의 눈에 띄었다. 탄탄한 피지컬과 멀티 능력을 갖춘 보석을 유망주 육성의 탁월한 벵거 감독이 놓칠리 없었다. 지난 해 여름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에게도 호감을 샀다. 챔버스는 지난해 9월 4일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후반 36분 존 스톤스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는 "(대표팀 발탁이) 너무 빠르다. 챔버스는 스완지시티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같은 빅매치에서 그런 장면이 발생한다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의 장래도 문제다. 압박을 견뎌내야만 하는데 대표팀 발탁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그는 아직 경험적으로 성숙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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