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적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진출한 FC서울이 K리그에서도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을 시작했다. 서울은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 현 주장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후반 8분이었다. 고요한의 스루패스가 현 주장 차두리의 발끝에 걸렸다. 차두리의 크로스를 전 주장 고명진이 왼발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올 시즌 원정에서 2무3패에 그쳤다. 홈에서는 2승1무1패였다. 원정 부진이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ACL의 기운이 부산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서 탈출했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